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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인 동명항 난전 제철 오징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동명항 난전의 겨울은 도루묵과 양미리 구이 천국이고 여름은 오징어 회와 오징어 찜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속초로 이사 와서 겨울에 도루묵과 양미리는 질리도록 먹었고 동명항 난전에서 오징어를 판매하기만을 고대하고 있었는데 지난 5월부터 드디어 난전에서 오징어를 판매한다는 걸 알고 오늘 방문해 봤습니다. 

사실 며칠 전부터 오징어가 먹고 싶어 두 번 와 봤다가 해상 날씨 관계로 영업을 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려야 했는데 오늘은 드디어 오징어를 영접하고 왔답니다.

 

 

오징어 난전 모습

 

 

저희는 동명항 난전 끝쪽에 위치한 2호 가게로 들어갔어요.

 

제철 오징어

입구에 수조 한가득 오징어들이 신선하게 헤엄치고 있었답니다. 제철 오징어의 싱싱한 모습에 군침 흘리는 나란 사람 잔인하지만 ㅋㅋㅋ

 

난전 내부

겨울에는 도루묵과 양미리 찌개도 팔고 구이도 파는 곳에 여름이 되자 이렇게 오징어만 파는 포차가 열리다니 너무 멋지지 아니한가요? 

저희는 오징어는 3마리에 2만 원이었고요. 2마리는 오징어 회 무침을 시켰고, 1마리는 오징어 통찜으로 주문했어요.

참고로 무침은 야채와 양념 값으로 3천 원이 추가됩니다. 

 

오징어 회 무침

 

오징어 회 무침

 

싱싱하게 투명한 오징어 회, 거기에 각종 야채와 새콤 달콤 고소 양념으로 무친 오징어 회 무침. 

쫀득한 제철 오징어 식감이 너무  행복했고요~ 거기에 시원한 소주 한잔 캬~~^^

참고로 소주는 한 병에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오징어 통찜

한참 먹다 보니 뜨끈하게 쪄진 오징어 통찜은 야들야들 살이 진짜 미쳤고요~녹진한 내장이 고소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진짜 통찜은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오징어 난전 라면

마구 먹다 보면 살짝 뭔가 부족할 수 있어요. 그럴 땐 모다? 라면이 정답이다~^^

오늘은 비도 오고 살짝 쌀쌀했는데 따땃하게 라면 국물 호로록 하니 마무리로 딱이았어요. 라면은 4,000원 이구용.

사장님께서 센스로 오징어 내장도 넣어 주셔서 정말 정말 맛난 라면이었답니다. 

라면에 소주 한 병 더 마실 수밖에 없는 분위기 아니겠어요. 

이상 정신없이 오징어를 먹다 둥둥 배 뚜들기며 나오게 되는 동명항 오징어 난전 후기였습니다.

 

 

속초 동명항 난전
운영기간: 5월1일 ~ 12월 말 (겨울에는 도루묵과 양미리 축제)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반 
주차: 난전 주변 (주말과 연휴에는 매우 혼잡)
*오징어 조업량에 따라 영업일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오징어 가격도 조업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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