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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속초 영랑호수윗길에도 가 보실래요? ^^

 

영랑호수윗길은 동해안의 여러 석호중 하나인 영랑호 한가운데에 호수 위로 데크를 깔아 쉽게 반대편까지 이동이 가능하게 만든 호수 윗길을 말합니다.

 

영랑호 범바위 영랑정

 

석호는 파도나 해류의 작용으로 해안선에 생기는 사주(모래섬), 사취(모래 부리)로 입구가 막혀 생긴 자연 호수로 민물과 바닷물의 중간 성격을 갖춘 독특한 지형과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범바위 올라가는길

 

속초 영랑호는 둘레 7.8km 면적 1.21 km² (36만 평). 수심 8.5m로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고

호반 순환도로에는 범바위 관음암 등 기암괴석도 많고 둘레로 벚꽃 갈대 송림도 잘 어우러져 있고 설악산 울산바위와 달마 봉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드라이브하기에도 트레킹을 하기에도 자전거를 타기에도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고성 산불로 곳곳에 불에 탄 흔적이나 새로 심어놓은 작은 나무들도 있었지만... 꾸준히 잘 관리를 하고 있고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호수 윗길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먼 옛날 신라 화랑 영랑이 발견해 영랑호가 되었다고 합니다.

 

영랑호리조트 무료주차장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영랑호리조트 쪽으로 가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영랑호의 범바위 팻말을 보고 내려가니 커다란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영랑호리조트 쪽 주차장은 작아서 주말에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영랑호수윗길 대형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단, 영랑정과 범바위는 영랑호리조트쪽 주차장에서 가깝습니다.

 

 

영랑호수윗길 대형주차장과 영랑호리조트 주차장은 정 반대 방향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영랑호

 

 

영랑호 둘레길을 걷기 전에 속초팔경 중 하나인 영랑호의 범바위 쪽으로 먼저 올라가 보았습니다.

 

속초사잇길 영랑호 범바위 가는길

 

속초사잇길 제1길 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속초사잇길은 두개 이상의 관계를 뜻하는 '사이'란 의미를 길을 통해 사회문화적으로 더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길로 산과 바다, 바다와호수, 원주민과 실향민 등 '사이'의 의미가 담긴 10개의 코스가 있는데 영랑호길은 속초사잇길 제1길이네요~ ^^ 점점 서로의 관계가 어려운 요즘에... 사이라는 말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범바위 기암괴석

 

범바위는 영랑호 중간지점 서남쪽에 잠겨 있는 큰 바위로 위엄이 당당하며 마치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웅장함과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짧은 길 이긴 하지만 조금은 경사가 심하고 바위로 되어 있어 미끄러워질 수 있어 조심히 오르니 동해와 설악산 울산바위 영랑호가 한눈에 들어와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이런 큰 바위들은 언제 어떻게 생긴 걸까요? ^^

 

범바위에서 바라본 설악산

 

범바위 옆으로는 영랑정도 있어서 풍류를 즐기며 한참을 쉬었다 가기에 너무 좋습니다.

 

영랑정

 

영금정에 오르니 영랑호며 영랑 호수 윗길도 한눈에 보여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영랑정에서 바라본 영랑호

 

영랑정에서 바라본 영랑호수윗길

 

한참을 즐기다 내려오니 청설모 한 마리가 꼬리만 보였다 얼굴도 보여줬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D

범바위에서 만난 청설모

 

 

호수는 바다와 달리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수평선이 아닌 뺑~ 둘러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산이며 나무들 그리고 잔잔한 물결에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영랑호에서 바라본 범바위

 

영랑호수윗길 새들이 쉬어갈수 있도록 비스듬히 설치해둔 나무 막대기

 

영랑 호수 중간에 있는 영랑호수윗길은 수위변동에 따라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부교 시설(해상 부유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영랑호수윗길이 어떻게 설치되어 있는지 설명도 잘 되어 있고요.

 

 

영랑호수윗길 부교 상세 단면도

 

영랑호수윗길 간격도 넓어서 걸어 다니는데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물 위를 걷는 듯 재미도 있었어요~

 

영랑호 중간에 설치된 영랑호수윗길

 

 

개방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6::00~22:00  동절기 (11월~2월) 07:00~21:00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위험한 날에는 개방을 안 하니 날씨를 체크해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물은 취식금지이고 킥보드 전동바이크도 출입금지이니 도보로 안전하게 다녀 가시길 바랍니다~

 

 

영랑호수윗길 물고기와 부교

 

영랑호수윗길을 걷다 호수 물 안을 보니 작은 물고기도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랑호수윗길 한글자음 의자포토존

 

 

영랑호수윗길을 걷다 보면 중앙에 많은 포토존이 있는 원형광장이 나옵니다.

곳곳에 한글 자음 "ㅇ ㄹ ㅎ" 글씨가 귀엽게 의자에도 바위에도 영랑호라고 알려 주고 있어요~

코로나만 아니면 외국인들도 많이 왔을 것 같아요.

 

 

영랑호수윗길 한글자음 바위 조형물

 

 

여기도 포토존 저기도 포토존 ~ 잘 만들어 놨네요~^^

 

영랑호수윗길 포토존

 

망원경도 있어서 멀리 있는 설악산도 가까이 볼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

 

영랑호수윗길 무료 망원경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곳곳에 튜브도 배치되어 있고요~

 

영랑호수윗길 안전튜브

 

 

한눈에 산 바다 호수 모두 볼 수 있어서 속초여행 준비 중 이시라면 속초여행 가보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봄에는 벚꽃 보러 가을에는 갈대랑 낙엽 보러 겨울에는 눈 보러 영랑호수윗길에서 사계절을 즐기기 충분합니다.

 

호수 물은 또 얼마나 맑은지... 수심에 따라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영랑호 다양한 생물들 

 

 

맑은 공기도 마시고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에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이 남을 듯합니다.

 

 

영랑호수윗길에서 바라본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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