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속초 해수욕장~
잠시 운동하고 돌아오다가 배가 고파서 늘 눈여겨봤던 평강 막국수 집에 들어 가봤어요~
막국수는 강원도의 향토 음식으로 주문 들어오자마자 지금 막 만든 국수라는 의미에서 막국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속초해변 보사노바 카페 옆 골목길로 조금 가다보면 위치해 있는 곳이라 속초해수욕장에 놀러 왔다가 막국수 생각나실 때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으니 불편하지 않게 방문 할 수 있습니다.
평강 막국수집 내외부를 보니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메뉴는 많지 않고 메밀막국수, 메밀회국수, 설렁탕, 메밀전, 수육, 냉면 이렇게 있고요~
테이블은 야외 공간도 있고 실내 공간도 있어서 날씨 좋은 요즘 같은 날에는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살랑이는 바람과 상쾌한 공기 적당히 비추는 햇살까지... ㅋ~ 야외에서 먹음 뭐든 다 맛있어요~ ^^
저희가 방문 했을때는 평일에 식사시간도 아니어서 손님들이 없었는데 주말이면 늘 만석이더라고요~
메밀 막국수 2개 수육 작은 걸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수육과 밑반찬이 먼저 나왔고요. 막국수는 위에 적어 놓은데로 주문 후 막 만드는 음식이라 조금 늦게 나오나 봐요 ~ ^^
밑반찬은 김치 세종류, 새우젓, 쌈장, 상추, 마늘 고추가 나오고요.
수육의 고기는 삼겹살로 삶은 듯했습니다.
그리고 오이 아래에 명태 회무침이 숨겨져 있는데 이게 치트키인 것 같았어요~ ^^
고기만 먼저 새우젓에 콕 찍어 먹어보니 적당히 따뜻하고 부드럽게... 맛있습니다~
그다음은 수육에 명태회 올리고 새우젓 오이 이렇게 싸서도 먹고~
오~ 이 명태회가 정말 신의 한 수있은 듯....
약간 심심할 수 있는 수육의 맛을 이 명태회가 감칠맛과 식감을 극대화시켜줍니다.
상추에도 싸서 먹고~
운동도 하고 온 데다, 야외에서 먹으니... 그냥 쭉쭉 들어갑니다~ o((>ω< ))o
곧이어 나온 메밀막국수는 육수를 조금 넣어서 취향 것 식초나 겨자를 넣어 비벼먹으면 됩니다.
고명으로는 달걀 오이가 들어 있고요 양념장에 곱게 간 깨 듬뿍 그리고 김가루...
육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많이 심심할 수 있으니 한 국자 정도 넣어서 비며 먹어보면서 입맛에 맛게 조절해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잘 비벼서 먹어보니 적당히 뚝뚝 끊어지면서 고소하게 약간 슴슴한 맛이라서 식초랑 겨자를 조금 넣는 다면 감칠맛이 더 살아났겠지만...
저는 주문한 수육에 나온 명태회도 올려서 먹고 수육도 올려서 먹고 하다 보니 어느새 한 그릇이 싹~ 사라졌습니다~ ^^
메밀국수에 수육 한점 명태회도 한점 그리고 오이까지 올려서 한입 가득 넣으니 오~ 정말 맛있네요~ ^^
만약 막국수만 먹게 된다면 저는 메밀 회국수를 먹게 될 것 같아요~
메밀막국수도 맛있지만... 아직 그 슴슴한 맛의 매력을 완전히 알지는 못한 저는.... ㅋ~ 약간은 자극적인 메밀 회국수를 추천합니다~ ^^
평강 막국수 집에서 명태회무침 맛을 제대로 알아 버렸네요~ ლ(╹◡╹ლ)
사진 보는 데 침이... ㅋ~
속초 평강막국수 주차 가능
주소 :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3950번 길 15
전화 : 033-632-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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