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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북청 아바이 순대
속초 해변 맛집
현지인이 추천합니다~ ^^
혼합도 가능하네요~

속초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바이마을  아바이순대라는 팻말이 많이 보입니다.

 

 

아바이순대의 ’ 아바이’는 함경도 말로 ’ 아버지’란 뜻으로 워낙 돼지 대창이 귀해서 예로부터 아버지한테만 대접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바이순대는 함경도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잔칫날이면 돼지를 잡고 대창에 소를 채워 순대를 만들어 먹었는데 속초에 실향민 거주지인 아바이마을이 형성되면서 아바이순대도 함께 알려지게 된 것이죠~

 

 

 

속초가 관광 도시로 변모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자 아바이순대를 파는 식당들도 하나둘씩 늘어나 언젠가부터 속초의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고,

 

아바이순대는 돼지고기와 선지 대신 곡물과 야채가 주를 이룬 것이 특징으로 속 재료는 찹쌀밥에 숙주, 우거지, 당근, 배춧잎 등 야채들을 버무려 만들어

 

순대에 삶은 당면을 넣는 것과 달리 찹쌀밥을 넣어 찰기가 느껴지며, 한 접시만 먹어도 한 끼 식사처럼 든든합니다. 

 

 

옛 북청 아바이 순대 메뉴판은 수저통 뚜껑을 이용했네요~ ^^

 

 

옛 북청 아바이 순대 집은 순대국만 파는 곳이 아니라 오징어순대, 아바이 순대, 성게 미역국, 간장 새우밥 등등등....

속초의 대표 맛있는 메뉴들이 한데 모여 있는 식당이더라고요~

 

순대를 못 드시는 분들 및 아이들이 먹을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속초 해수욕장에 놀러 왔다가 가족 친구들 모두 한 끼 든든히 먹고 가기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식당인 듯합니다.

 

 

특히 옛 북청 아바이 순대 집은 테라스 공간이 있어서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메뉴에 혼밥 세트 메뉴가 있어서 혼자 오신 분들도 충분히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든든한 한 끼를 드시고 가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혼자 오신 여성 분들이 3 테이블이나 있었어요~ ^^

 

혼자 여행하는 여성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순대국이 먹고 싶어 방문한 거라 순대국만 주문을 했는데

밑반찬과 웰빙 비빔밥이 먼저 나옵니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 신선한 야채와 오징어 양념장이 들어있는 채소 그릇에 약간의 밥을 넣어 비벼서 먹어보니 싱싱한 야채에 약간은 새콤한 오징어 비빔장 덕에 식전 입맛을 돋우는데 충분했습니다.

 

 

꼬득꼬득한 해초에 양파 장아찌 백김치 깍두기 새우젓 모두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새콤하며 순댓국과 잘 어울릴 만한 반찬들이었습니다.

 

 

 

웰빙 비빔밥을 조금 먹다 보니 순댓국이 나왔어요~ 

순대를 건져서 해초를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순대 해초 새우젓 올려서 한입 크게 넣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머리 고기며 순대도 많이 들어 있고 국물은 아주 시골스럽지 않아서 특유의 쿰쿰함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고깃국 특유의 쿰쿰함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그러면 먹을 수가 없었을 텐데... ^^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 냄새도 안 나고 제 입맛에는 아주 아주 좋았어요~ ;D

 

 

밥 하기 싫을 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종종 찾아갈 것 같아요~ 

 

 

 

 

 

주소 :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 137

전화 : 0507-1408-5226

영업시간 : 09:00 ~ 21:00

 

속초 해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아침이나 저녁 언제든 든든한 한 끼 드시고 싶을 때 "옛 북청 아바이순대" 추천합니다~ 

 

 

 

식사하고 나오니 어둑어둑 해 지기 시작해서 해수욕장 한 바퀴 돌았는데 늘 주말이면 북적이던 속초 아이 대관람차 앞이 몹시 한가롭네요~^^ 마지막 티켓팅이 7시 30분이라 요즘 속초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 포스팅은 조만간 올려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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