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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는 두 개의 호수, 영랑호와 청초호가 있는데요. 두 호수 중 오늘은 청초호에 가봤답니다.

저희 집과도 가까운 청초호는 속초의 조양동, 청호동, 교동을 사이에 두고 가운데 자리했습니다. 

그중에 청초호수공원은 교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는 산책로를 따라 청초호수공원으로 가봤습니다.

 

 

속초 여행 중 청초호를 들르신다면 석봉 미술관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근처에 조선소를 개조해서 만든 핫한 카페 칠성 조선소도 있으니 청초호도 구경하고 맛있는 커피도 한잔 하시면 괜찮은 속초여행 코스인 것 같네요.

 

 

청초호와 영랑호에는 용에 관한 전설이 있더라구요. 청초호에는 수컷인 청룡, 영랑호에는 암컷인 황룡이 살았는데.

둘은 매우 사랑하는 사이였고, 하늘에 올라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무기 한 마리가 황룡의 여의주를 훔쳐갔고, 결국 청룡만 하늘로 승천했다고 하네요. 승천하지 못한 황룡이 울어 영랑호의 물을 맑게 했고, 청룡이 하늘에서 울어 청초호가 맑게 되었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지냈고, 결국 하늘에서 청룡이 내려와 황룡과 다시 만났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동상에 청룡과 황룡이 만나고 있는 모습이 이제 이해가 가더라구요.

 

속초 청초호주변 야경 네이버 펌

청초호수공원과 청초호는 사실 야경이 더 멋있답니다. 맑은 날 낮에도 물론 예쁘지만 해 질 녘부터 저녁에 펼쳐지는 야경은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근처에서 저녁 식사하시고 산책 삼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청초호수공원을 지나 청초호를 걷다 보면 철새 도래지 탐조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관찰할수 있어요.

사실 청초호 주변을 걷다보면 굉장히 가까이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

답니다. 가끔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구경 나오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청초호 주변으로 호텔이나 숙박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속초여행하실 때 청초호 주변 호텔에 숙박하시면서 근처에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저녁에는 가볍게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속초여행에서 가볼만한 곳 , 청초호와 청초 호수 공원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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